::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이레교회 교인들의 삶의 이야기를 지면에 담고 싶었지만 참 오랜만인 이제야 이것을 나눌 여유를 누려본다.

이레교회 청년부 중에 처거라는 학생이 있다.  참 맑은 아이이다.  그의 기도도 그렇고 찬양도 그렇다.  은혜를 무척 사모함이 그의 얼굴에 묻어 나온다.  요셉 형제가 요셉 일기에 이레교회 청년들이 찬양하는 모습의 사진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그 사진에 처거가 손들고 기도하는 모습이 나온다.  

한 번은 내가 외국에 가서 사역을 할 일이 있었는데 돌아와 보니 처거가 헬쓱해 있었다.  독감으로 많이 아팠다고 한다.  그가 말했다.  

"선생님이 다른 나라의 양들을 돌아보는 동안 우리 이레 교회 양들이 많이 아팠어요."

아픈 동안 내 생각이 많이 있었고 내 기도가 필요했다는 말을 그렇게 전한 것이다.  

처거는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다.  (몽골에서는 10학년제 였다가 얼마 전부터 11학년제가 되었다.  그의 나이는 한국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 나이에 해당한다.)  중고등부가 따로 없기 때문에 청년부에 속해 있으면서 아동부 교사로 봉사하고 있다.  

그는 찬양을 너무 사모하기에 찬양팀에도 지원해서 봉사하고 있다.  그는 제대로 음악 교육을 받지 못해서 악보를 볼줄 모른다.   하긴 대부분의 몽골 학생들이 음악 교육을 받지 못하기에 악보를 읽을 줄 모른다.  심지어 작곡을 하고 있는 사우가 조차도 악보를 그릴 수 없어서 음을 내어 찬양을 지도해 주던 정혜정 선생님이 악보를 받아적어 주기도 했다.  

처거는 목소리가 좋아서 한 번 크리스마스 준비로 4부합창의 테너파트를 시켰는데 도저히 자기 음을 유지하지 못하고 번번이 소프라노 음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몽골 사역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

  • 이용규
  • 2005-11-18
  • 조회 수 27863

이레 교회에서의 사역을 마치고 [3]

  • 이용규
  • 2006-12-11
  • 조회 수 27862

메일을 보내시려면

  • 이용규
  • 2005-08-27
  • 조회 수 27813

여름 사역의 종반기에 얻은 교훈 [2]

  • 이용규
  • 2005-08-09
  • 조회 수 27781

새롭게 하소서

  • 이용규
  • 2005-07-25
  • 조회 수 27776

별일 다있습니다... [1]

  • 문승환
  • 2006-07-30
  • 조회 수 27737

인터넷 설교 [6]

  • 이용규
  • 2006-07-04
  • 조회 수 27719

여름 사역 하프 타임 [3]

  • 이용규
  • 2006-07-18
  • 조회 수 27703

광야 일기: 몽골편/ 버릴 때 얻어지는 것 3

  • 이용규
  • 2005-10-31
  • 조회 수 27698

네스토리안을 찾아서 11

  • 이용규
  • 2007-05-08
  • 조회 수 27678

광야 일기 제5부: 내려놓음의 기쁨 2 [1]

  • 이용규
  • 2005-11-01
  • 조회 수 27651

목양 교회와 지구촌 교회에 감사 [3]

  • 이용규
  • 2006-08-29
  • 조회 수 27649

선생님 미안해요… [1]

  • 이용규
  • 2004-12-08
  • 조회 수 27647

하나님 필요한 정도만 울게해주세요 [1]

  • 최주현
  • 2006-12-11
  • 조회 수 27619

팀 사역

  • 이용규
  • 2005-10-10
  • 조회 수 27598

광야 일기: 물질 2 [2]

  • 이용규
  • 2005-10-24
  • 조회 수 27597

네스토리안을 찾아서 9 [2]

  • 이용규
  • 2007-03-08
  • 조회 수 27574

오늘의 일기 -- 혹시 선교사님 아니세요? [3]

  • 이용규
  • 2004-11-05
  • 조회 수 27573

보이지 않는 길 찾아가기 [3]

  • 이용규
  • 2005-01-17
  • 조회 수 27510

부활 주일과 교회 이전 예배

  • 이용규
  • 2005-03-27
  • 조회 수 27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