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는 핑게로 감사의 글도 올리지 못했습니다.
두 교회가 이레 교회와 지방 교회들을 위해 귀하고 아름다운 사역을 감당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교회와 사역자들에게 귀한 선물을 보내주신 것 감사드립니다.
선물 하나 하나가 참 귀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번에 수많은 팀들이 와서 전해준 선물 중에 하나도 겹치는 것이 없었습니다. 심지어는 밑반찬 종류도 하나 겹치지 않았고요.
키보드와 엠프, 마이크, 기타 전자 제품 등 제가 필요하다고 마음으로 생각했던 물건들이 모두 채워졌습니다. 그저 생각만 하고 있던 것들이 이번 팀들을 통해서 대부분 채워지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얼마나 섬세하게 우리 교회와 팀들을 묶고 연결해 주시는지를 체험했습니다.
또 제가 부족하게 느끼고 도움이 필요한 사역 영역에서 팀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아동부 예배가 더 활기차게 되었고, 아이들 출석 숫자도 무척 많아졌습니다. 기차에서 전도된 학생들 중 이레 교회를 찾는 경우도 보였습니다.
베르흐 교회는 이제 자체적으로 건축을 시작했고 목양 교회 청년부가 낸 헌금이 이 일에 귀하게 쓰일 것입니다.
분주한 여름, 제가 많이 섬기지 못했던 것에 대해 단기팀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귀한 시간과 물질과 정성으로 섬겨주신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작은 신음에도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저도 찬양합니다.
감사하는 마음의 파장이 이 글을 읽는 제게도 옵니다.
감사하는 범사 위에 더욱 감사가 넘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