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치리, 치유, 그리고 축제

조회 수 30553 추천 수 0 2005.06.05 19:53:43
오늘 예배는 축제였습니다.  신청자 중 총 22명이 최종적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베르흐 지역에서도 3명이 와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 중 한 자매는 지난 번 베르흐 사역에서 귀와 입이 열린 자매입니다.  학교 다닌 적이 없어서 글을 몰랐는데 눈이 열려서 글을 읽게 되었고 지금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그 자매로 인해 그 가정에서도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세례를 받기 위해 올라오는데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성찬 후에 에버에 대한 치리가 있었습니다.  죄에 대한 고백이 있었고 공동체의 회복을 위한 기도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동체에 범죄한 일에 대해 3개월간의 노역을 벌로 부과했습니다.  공동체 앞에서 죄를 고백하는 것이 물론 공산주의 시절의 자아 비판을 연상시킬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차이는 하나님 앞에 죄를 고백하고 함께 회복을 위해 기도했다는 것이지요.  몽골 교회에서는 거의 들어보지 못했을 이 일을 담대하게 진행하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교회 안에 예배 가운데 부어짐을 경험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행하셨고 지속적으로 행하실 것임을 믿습니다.  하지만 에버에 대한 치유는 끝난 것이 아니라 이제 시작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이 지혜를 주셔서 이 과정이 은혜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499 어느 돌아온 정통 유대교인 이야기 이용규 2010-03-04 185961
498 이용규 선교사님 설교말씀 인터넷 모음 [5] 하늘바람별시 2006-12-09 62103
497 8월을 앞두고 최근 소식 올립니다 이용규 2017-07-26 56641
496 MIU 교직원 사역자 모집 [1] 이용규 2007-06-17 43456
495 네스토리안을 찾아서 1 [1] 이용규 2004-07-19 41437
494 독일에서의 사역 가운데 임한 성령의 역사 이용규 2011-02-06 41344
493 인생의 계획 세우는 일에 대한 질문에 답함 이용규 2011-02-08 40051
492 아틀란타에서 이용규 2011-09-27 39983
491 이민 교회 4 - 이민 교회 이세들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 이용규 2010-07-01 39771
490 아이와의 관계를 통해 배워가는 하나님 사랑 이용규 2009-03-21 39752
489 네스토리안을 찾아서 10 이용규 2007-05-07 39320
488 앞으로의 사역 방향과 관련해서 이용규 2011-06-20 39241
487 두 렙돈의 감동 이용규 2004-08-15 39067
486 미국에서 돌아와서 2 (보스톤) 이용규 2008-09-07 38921
485 가정에서의 내려놓음 2 이용규 2008-03-29 38684
484 사역 가운데 경험하는 영적 전쟁 1 이용규 2010-08-03 38621
483 하나님과 동행하는 선교 5: 선교 대학 사역을 돌아보며 이용규 2010-03-25 38510
482 러시아에서의 경험 이용규 2011-02-06 38367
481 간단히 쓰는 몽골 선교 역사 -- 카톨릭 미션 편 이용규 2007-07-08 38256
480 몽골에서의 근황 이용규 2010-11-08 38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