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우리 학교에서 사역하다 이제 더 공부하기 위해 잠시 떠나는 지체의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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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겨울 비전 트립 중에 대전 한빛 교회에서 MIU 인솔자들이 장로님들과 만남을 가졌을 때
저희에 대한 과거의 오해를 푸는 좋은 화해의 시간을 가지면서
이송용 형제가 "MIU는 제게 제 목숨을 바쳐도 아깝지 않은
귀하고 소중한 공동체입니다.'라는 말을 했을 때
장로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속으로 회개하고 있던 저는
눈에서 눈물이 흘렀고 저 또한 송용 형제와 같은 그 고백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부터
일어나 하나님께 드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 뒤로 몇 번을 더 비전트립 기간동안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가운데, 크리스찬들과의 만남들 가운데
성령님이 특정 아이들을 차례대로 만지실 때마다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님의 마음 아픔으로
'하나님 사랑합니다.' 라는 고백과 눈물의 감사의 기도를 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를 이 공동체로 불러 주신 주님이 너무도 감사하여
새해들어 몇 번을 더 제가 이런 다짐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 제가 이 사랑의 공동체를 위해 제 목숨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를 위해 제가 더욱 죽도록 해 주세요...'


미국에 가서 본의 아니게 기독교 라디오 방송을 타면서
세순언니가 언니 꿈에 나타난 예수님과의 간증을 이야기할 때
찾아오신 성령님의 터치로 저는 또 한 번의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주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이 공동체를 제 목숨보다 더 사랑하겠습니다.'라는
고백을 또 올려 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고보니 MIU는 이렇게 올 겨울 초만해도
제 목숨을 몇 번이나 앗아간 공동체네요^^


윗사람으로 모자라고 착하지 못한데에도
내 존재를 든든하게 생각해 주고 따뜻하게 기억해 준 동생들..


불안하고 아쉬움이 많았을 저였을텐데도
항상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면서
축복 받은 사람이라는 말을 아끼지 않으셨던 믿음의 큰 선배들..


무엇보다
늘 성령의 임재속에 하나님을 맘껏 경배하고 찬양했던 예배
주님의 영광을 볼 수 있었던 예배
밖에 나갔다 돌아오면 더욱 특별했던 우리 MIU의 예배를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어디를 가서 이런 내 생명을 드려도 아깝지 않을 사랑스러운 지체들을 만날까,,
한 사람 한 사람이 눈물이 날 정도로 사랑스럽다는 말

이럴 때 쓰는 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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