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한국에 있는 동안 빡빡한 일정이었습니다.  한국에 도착한 날부터 두 개의 몽골 국제 대학 비전 트립팀이 방문하는 교회를 돌면서 집회를 해야 했습니다.  제가 정한 일정에 다른 일정이 겹쳐지는 바람에 춘천-수원-대전-서울-부산 등을 돌면서 집회했고요.  
강사비로 비전 트립 경비 모자란 부분을 채울 수 있었던 것은 감사할 일이지요.  하지만 앞으로는 그렇게 바쁜 일정은 가지지 않을 예정입니다.  

제가 비어있는 동안 학교 일을 맡아 수고해주는 몽골 국제 대학 사역자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이번에 바쁜 일정 가운데 여러 번 교통 때문에 어려울 뻔한 적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이 순간들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참 감사할 일입니다.  

부산에 하루 집회로 다녀오게 되었는데 가능한 한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서 부산을 함께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운전으로 피곤하지 않기 위해서 KTX로 다녀오게 되었는데 서울 도착 시간이 늦어졌습니다.  다행히 아이들이 잠결에 추위에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되도록 좌석 버스가 일찍 도착해 주었습니다.  제 본가인 용인 수지의 아파트 단지까지 가는 버스는 없기 때문에 좌석버스로 근처까지 가서 택시를 잡을 요량이었습니다.  
도착해 보니 신도시에서는 밤에 택시를 잡을 수 없답니다.  콜택시 번호를 알아서 전화했더니 남은 차가 없다는 답을 받았습니다.  아이들과 정류장 앞에 서서 추위에 난감해 하고 있었는데 누군가 제게 인사를 하더군요.  
저를 알아본 어느 전도사님이 기뻐하면서 제게 말을 건넸던 것입니다.  제가 라이드가 필요한 것을 보고 자청해서 집까지 라이드를 주었습니다.  그 시간에 제가 라이드가 필요한 것을 아신 하나님께서 그 전도사님을 그 밤에 그 자리에 있게 하신 것이지요.

또 한 번은 동안 교회에서 3시에 말씀 전하고 5시에 출발해서 7시까지 수원에 가야 하는데 차편으로 난감했습니다.  운전하고 가자니 길을 모르는데 집회에 늦어지면 큰 일이라 난감했지요.  그런데 대학원 때 함께 과 기도 모임을 가졌던 후배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어느 구간 라이드를 주면서 교제하고 싶다고...

제가 동안 교회에서 수원까지 가는 길을 부탁했더니 후배가 말하기를 본가가 수원에 있고 사역하던 교회가 동안 교회 근처라서 양쪽 지리를 잘 안다고 답하더군요.  덕분에 늦지않고 수원까지 갈 수 있었고 또 차에서 깊은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때를 따라 돕는 손길을 통해 어려움을 넘어가게 하심을 경험하면서 감사했습니다.  하나님의 섬세한 인도하심 가운데 힘든 일정을 잘 소화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주께 감사!

김명희

2007.02.06 09:44:45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실감나게 체험합니다.
주신 글 통하여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늘 강건하십시오. 위하여 기도합니다.

김인영

2007.02.06 19:11:11

하나님께서 선교사님의 글을 통해서 저에게 많은 말들을 하고 싶어하시는 것을 느낍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며 용기를 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병욱

2007.02.09 08:33:17

안녕 하세요? 선교사님! 저는 미국 LA에 있는 박병욱이라고 합니다. 선교사님의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책의 내용 중에 있던 부흥의 여정이라는 동영상을 보면서 많은 감명을 받고 하나님께 감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초면에 용기를 내어 글을 남깁니다. 만약에 LA에 오시면 한번 만나뵐 수 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하나님께서 뜻하시면 말입니다. 그리고 미국 LA에 많은 분들을 알고 계실지라도 한번 연락을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제 전화번호는 714-875-0609 이며 이메일은 calvinmoses90@hotmail.co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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