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아빠가 10일 일정으로 캐나다로 떠난지 꼭 반이 지났습니다. 동연이는 매일 밤 오늘 자면 며칠을 잔 것인지 묻지요. 아빠도 기다려지지만 아빠가 사오신다고 약속하신 레고 장난감에 대한 기대감으로 행복합니다.

문제는 서연이...
서연이는 얼마전부터 단어가 제법 늘어가고 있습니다. 엄마 (엄마를 포함 다른 여자분들에게도 엄마), 맘마 (엄마젖), 말 (말을 포함한 많은 동물들), 매애 (양 또는 비슷하게 생긴 동물), 멍멍이 (정확히 개), 까꿍, 아~예쁘다.... 그런데 아빠나 오빠는 제대로 구분을 못했었지요.
그런데 어제 저녁 8시쯤 갑자기 아빠 아빠를 얼마나 정확한 발음으로 불러대던지요. 그만하라고 해도 계속 큰 목소리로 불러대더군요.

갑자기 항상 저녁때면 보이던 아빠가 안 보인지 한참 지난것을 깨달은 것 듯.. 계속 불러대는 모습을 보며 대견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동연이는 아빠+선물을, 서연이는 온전히 아빠를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는 하나님 앞에 어떤 모습으로 하나님을 바라고 있는지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sort 조회 수
179 호주 코스타에서 이용규 2005-12-11 29702
178 12월 일정과 호주 코스타 [2] 이용규 2005-11-26 29475
177 세탁기와 의처증 이용규 2005-11-26 27950
176 네스토리안을 찾아서 제3회 이용규 2005-11-21 22197
175 몽골 사역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 이용규 2005-11-18 27862
174 광야 일기 (결): 이 글을 흘려보내기까지 [4] 이용규 2005-11-07 20432
173 광야 일기: 몽골편/ MIU에서의 사역 이야기 이용규 2005-11-07 20022
172 광야 일기: 내려놓음의 기쁨 (인정받기) [2] 이용규 2005-11-07 26392
171 광야 일기: 내려놓음의 기쁨 (물질에 대한 권리) 이용규 2005-11-05 20160
170 광야 일기: 내려놓음의 기쁨 (사역의 열매) 이용규 2005-11-04 28187
169 광야 일기: 내려놓음의 기쁨 (안전에 대한 염려) [2] 이용규 2005-11-04 23462
168 애도의 소식 MIU 2005-11-04 31115
167 광야 일기: 내려놓음의 기쁨 (미래의 계획과 타이밍) 이용규 2005-11-04 28227
166 광야 일기: 내려놓음의 기쁨 (경험과 지식) 이용규 2005-11-03 25822
165 한국 방문 그리고 핸드폰 번호 [1] 이용규 2005-11-03 31202
164 광야 일기 제5부: 내려놓음의 기쁨 3 (죄와 판단) 이용규 2005-11-02 26514
163 파키스탄의 복음을 위하여 [1] 이필주 2005-11-01 31700
162 광야 일기 제5부: 내려놓음의 기쁨 2 [1] 이용규 2005-11-01 27650
161 광야 일기 제5부: 내려놓음의 기쁨 1 이용규 2005-11-01 22342
160 광야 일기: 몽골편/ 지방 사역에서 경험하는 하나님의 신비 이용규 2005-10-31 19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