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대가족의 중요성 ^^

조회 수 24566 추천 수 0 2005.06.28 12:29:27
지난 두달동안 할아버지, 할머니의 도움심으로 동연이와 서연이가 부쩍 성장했습니다.

5월11일에 친정어머니께서 저희를 방문하러 먼저 오시고 나서, 23일에는 친정아버님과 세명의 이모님들이 오셨고 6월 3일에 한국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또한 시부모님께서 5월 30일에 오셔서 한달 가량 머무시다가 어제 한국으로 떠나셨지요.
일을 마친 후에 집에 가면 밥상이 차려져 있는 기쁨과 감사~~~~~~
저녁때 아이들만 돌보면 되는 우~~~아함.

게다가 통가로 부터 하루종일 몽골말만을 들어왔던 서연이는 14개월이 되었던 5월에도 '엄마' 소리도 하지않았답니다.
두달동안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는 동안 서연이는 살도 오르고 말문도 트이고 동연이는 요즘 선물로 받은 성경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주 적절한 시점에 부모님들을 이곳에 보내어 주시고 저희를 먹이시고 도와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김수정

2005.06.29 09:18:40

언니, 안녕하세요...부모님들의 방문으로 온가족 정말 좋은 시간 보내셨겠네요. 와...서연이가 벌써 14개월이 됐네요. 보스톤에서 봤던 이쁜 서연이 모습이 눈에 선해요. 서연이가 어떻게 컸는지 너무 너무 궁금한데...시간 나시면 동연이랑 서연이 사진 좀 올려주세요.

최주현

2005.06.29 12:51:21

몽골에서 인내심을 요구하는 모뎀을 사용하다보니 동연이 아빠 왈 사진을 올릴 수가 없다고 하네요. 설상가상 저희의 디지탈 카메라도 망가졌구요. 서연이는 "동연이의 딸"이라고 남들이 말할 만큼 동연이를 많이 닮았는데 좀더 여자답게 생겼어요. 그러나 성격은 오빠보다 더 활달하고 적극적이랍니다. 동연이랑 장난감때문에 실겡이가 생기면 오빠를 물어버리지요. ^^; 미국에서 모든 것을 누리고 큰 동연이와 몽골에서 굴려서 키우는 서연이... 어떻게 클지 기대가 됩니다.
수정씨 아기도 많이 컸지요? 보스톤 식구들이 보고플 때가 있지만 각자의 허락하신 땅에서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의 때에 그분의 방법으로 다시 만나게 하시겠지요. 주님안에서 사랑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99 하나님과 동행하는 선교2 이용규 2009-11-10 32241
98 이민 선교 2 이용규 2010-04-13 32312
97 다시 몽골을 향하며 - 어긋난 계획의 축복 [11] 이용규 2007-02-12 32370
96 광야 일기: 몽골편/ 하나님의 섬세한 인도하심 이용규 2005-10-30 32374
95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생각 3 [4] 이용규 2008-07-22 32428
94 미국 일정 가운데 3 (뉴저지와 산호세) [1] 이용규 2008-09-07 32428
93 더 내려놓음의 빠진 부분 1 - 다시 읽는 야곱의 변화 [3] 이용규 2008-01-10 32575
92 이레교회 이야기: 처거 편 이용규 2006-04-04 32592
91 동연이네 몽골에 도착했습니다. [1] 최주현 2004-09-12 32626
90 몽골의 몽골사 학계를 위해 해야 할 일들 이용규 2004-09-29 32668
89 이제 학교 안에서 학생들과 함께 주일 예배를 [1] 이용규 2007-10-19 32716
88 홈페이지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웹지기 2004-05-24 32785
87 사역자의 내려놓음 2 [3] 이용규 2008-02-06 32796
86 본머스에서 [1] 이용규 2008-02-24 32918
85 광야 일기 4: 유학을 떠나기까지 (2) 이용규 2005-10-19 32949
84 왕충은 교수님이 보내는 몽골 국제 대학 소식 하나 [1] 이용규 2007-06-05 32971
83 [re] 중보 기도팀을 모집합니다 [1] 이재원 2004-09-01 33031
82 이레교회 이야기 (덕수편) 2 이용규 2005-09-24 33157
81 동방교회: 몽골 제국과 아르메니아와 그루지아의 기독교 이용규 2008-10-09 33167
80 광야 일기 3: 유학을 떠나기까지 (1) 이용규 2005-10-19 33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