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국 노마드 - 인도네시아 이용규 선교사 웹사이트입니다. ::

울리시는 하나님

조회 수 33297 추천 수 0 2004.08.15 16:35:05
제자교회에서 말씀 나누기 전에 속으로 보스톤의 케임브리지 연합 장로 교회에서 은혜 받았던 몇 곡의 찬양을 불렀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찬양을 인도하신 박세진 목사님께서 찬양을 인도하면서 제가 마음에 바라던 찬양들을 차례로 부르시는 것을 경험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기도한 것도 아니고 그저 소망하기만 해도 들어주시는 하나님의 섬세하심 때문에 또 울었습니다.  눈이 붉어져서 단상에 오르고 보니 예전에 저희 교회 청년부에 있었던 혜림이와 종도가 보였습니다.  종도도 눈물을 참느라 고개 숙이고 있더군요.  

며칠 전 GO 캠프에 다녀왔는데 거기서도 잠시 말씀 전하다가 또 눈물이 나더군요.  말씀 듣는 분들과 같이 울어버렸습니다.  언제나 눈물이 거두어 질런지.  

한국 땅에서도 여전히 많은 눈물이 있고 사역할 곳이 있음을 봅니다.  하나님께서 눈물 가운데 마음과 상처를 만지시기를 원하십니다.  이곳에 잠시 거쳐가지만 이곳에서의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야 겠습니다.    

이현숙

2004.08.17 17:28:49

고 김선일 형제가.. 쓴 30문 30답 가운데.. 좋아하는 이상형에서 형제는 눈물이 많은 사람이라고 답했어요(눈물이 많다는 것은 영혼이 메마르지 않았다는 증거니까요) 눈물이 많은 교수님을 하나님께서 더 사랑하시고 그 눈물을 귀히 여기심을 믿어요^^ 저또한 매마르고 건조한 눈이 아닌 주께서 주신 마음과 생각들로 감동하는 매일의 삶을 살고싶어요
지난번 GO Summer Camp 때 교수님의 눈물을 통하여 다시금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얼마나 크신지 알수 있었답니다..

이용규

2004.08.20 12:40:15

낙타는 항상 눈물로 눈을 적시고 있다지요? 이현숙 간사님 말씀처럼 건조한 땅에서 눈물이 필요하듯이 우리의 건조한 마음에도 영적인 눈물이 뿌려지는 것이 복이 되겠지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sort
79 몽골특강 이용규 2006-06-17 33204
78 광야 일기: 미래의 계획 맡기기 1 이용규 2005-10-21 33213
77 호주에서... 아프간 인질 문제를 놓고 기도하며 [2] 이용규 2007-07-29 33217
76 간단히 쓰는 몽골 선교 역사 -- 개신교 미션 편 [2] 이용규 2007-07-08 33236
75 미주 집회 일정 3-4월 [2] 이용규 2010-03-04 33247
74 우루무치를 다녀와서 1 이용규 2006-01-27 33262
» 울리시는 하나님 [2] 이용규 2004-08-15 33297
72 몽골 국제 대학의 역할 4: MIU의 사회적 선교적 역할 이용규 2008-05-15 33411
71 방학 중에 경험한 것 1: 캄보디아를 다녀와서 [1] 이용규 2008-02-09 33461
70 몽골 선교 환경의 변화 3 이용규 2010-11-04 33470
69 광야 일기: 인정받고 싶은 욕구 내려놓기 2 이용규 2005-10-28 33490
68 파송예배 (06/20/2004) 웹지기 2004-05-24 33521
67 11월 소식 file [1] 이용규 2007-11-21 33541
66 네스토리안을 찾아서 5 이용규 2005-08-03 33544
65 사역자의 내려놓음 3 [3] 이용규 2008-02-08 33569
64 MIU가 비전을 이룰 수 있는가? (권오문 총장 칼럼에서) 이용규 2009-07-06 33587
63 몽골 국제 대학의 역할 5: MIU의 현실적 필요 이용규 2008-05-15 33599
62 집회 광고 [2] 이용규 2008-01-22 33607
61 살아있음을 축하하며 (정민영 선교사님 선교 편지에서) 이용규 2006-12-25 33630
60 잘 도착했습니다 이용규 2004-07-17 33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