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수요일부터 주일까지 몽골 서북부에 위치한 옵스 지역에서 말씀을 전하고 강의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희 선교회에서 파송한 두 여성 사역자 분이 그곳에서 교회 사역을 하고 있는데 사역 지원을 나가는 것입니다. 

옵스 지역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마음에 부담이 있었는데 그간 시간을 내지 못하다가 이제 섬기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 직전에 한국 한전 신우회 30주년 기념 예배에서 설교하기 위해 한국에 잠시 나와 있었습니다.  화요일 집회 마치자마자 몽골로 돌아가서 바로 다음 날 새벽에 옵스로 가는 일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몽골의 바람이 심해서 오늘 항공편이 취소되고 내일 출발로 연기되었습니다.

내일 옵스 출발이 불가능해 짐으로 해서 다른 항공사를 이용해야 했는데 감사하게도 목요일에 출발하는 항공편을 극적으로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비용도 추가로 많이 발생했습니다.

저는 옵스 사역을 위해 기도가 많이 필요함을 절감했습니다.

옵스 지역은 소수 종족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샤머니즘의 전통이 강한 지역입니다.

그래서 그 지역을 위해 사역하는 경우 강한 영적 공격을 받게 됩니다.

최근 샤머니즘의 열풍이 불면서 무당 학교가 많이 생겨나고 무당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말씀 사역함에 있어서 강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그곳 교인들이 굳건히 세워지는 역사가 있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