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인터넷이 빠르니까 참 좋네요.
어제 밴쿠버 갈릴리 교회 조영택 목사님과 곽수광 목사님 그리고 송정미 사모와 함께 식사했습니다. 오늘 그 교회에서 송정미 사모 찬양 그리고 제 말씀 순서가 잡혀있었기 때문이지요.
식사 중 탁구 선교 이야기가 꽃을 피웠는데 저희 이레 교회에 탁구대를 놓고 싶었는데 그 동안 놓을 경제적 여력이 없었다는 말에 즉석에서 송정미 미니스트리의 이름으로 이백불 후원을 받았습니다. 이레 교회 청년들이 긴 겨울 동안 운동할 수 있는 시설을 교회에 가지게 된 것 기뻤습니다.
내일 갈릴리 교회에서 말씀을 나눌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어제의 실패를 되풀이 하지 않게 하시려는지 새벽에 저를 깨우셔서 오늘 말씀을 나눌 내용을 지속적으로 부어주셨습니다. 두 시간 가량 말씀을 부어주시고 또 누우면 다시 깨우셔서 내용을 보충시키시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의 강도도 아브라함의 순종에 대한 무척 강한 것이기에 도대체 이 말씀이 유학생 교회에 적합한 것인지 의아해 했지만 하나님께서 계속 이 말씀을 부어주시기를 원하신다고 느꼈습니다. 과연 누구를 위한 말씀일런지?
새벽에 계속해서 이레교회 주일 예배와 또 밴쿠버 지역을 위해서 중보시키셨습니다. 잠을 거의 자지 못했는데도 왠 일인지 멀쩡합니다. 오늘 예배에 하나님의 성령이 저를 붙잡으시기를 기도합니다.